대도시 아캄 시티는 마도술에 의해 번영을 이룩했지만, 위험한 사상을 지닌 마도술사들이 지휘하는 범죄결사 블랙로지로 인해 상당히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대도사(그랜드마스터)인 마스터 테리온을 수령으로 하는 블랙로지의 신봉자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파괴를 일삼고, 이들이 앞세운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메카닉, 마도로봇 데우스 마키나를 당해낼 수 있는 존재는 이미 아캄 시티 내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아캄 시티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하도우 재단은 '마(魔)를 베는 자'라는 뜻을 지닌 '데몬베인'이라 불리는 로봇을 개발하하고, 이윽고 블랙로지와의 장절한 싸움의 막이 열리고 만다.
아캄시티의 평범한 시민에 지나지 않던 다이쥬지 쿠로는, 최강의 마도서 알 아지프의 화신인 소녀 알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데몬베인을 조종하게 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