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정력(征暦) 1935년.
유럽 대륙은 전제군주 국가인 '동유럽제국연합(통칭 제국)'과 왕정을 폐하고 연방국가 형태의 공화국이 된 '대서양연방기구(통칭 연방)'인 동서의 두 대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두 나라 사이의 끊임없는 세력다툼은 급기야 제2차 대전으로 확대되었고, 전란의 불꽃은 제국과 연방 사이에 껴 있는 작은 나라 갈리아 공국으로 번져갔다.
각종 병기에 사용되는 광물자원 라그나이트를 이용해 연방과 대전할 무기를 제조하고자 한 제국이 라그나이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갈리아 공국으로 침공을 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