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제철소 폭발 사고로 모든 출구를 잃고 시간마저 멈춰버린 마을에서 사는 중학교 2학년 마사무네.
언젠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게끔 주민들은 변화를 금지당한 채로 울적한 나날을 보내던 사이,
마사무네는 신비한 분위기의 동급생 무츠미에게 이끌려 제철소 제5용광로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 있던 건 말을 못하는 야생의 늑대와 같은 분위기의 소녀.
2명의 소녀와 마사무네의 만남이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일상에 질린 소년 소녀들의 멈추지 못하는 <사랑하는 충동>이 세상을 부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