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카라쿠라 마을에는 처음보는 이변이 일어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영물체 '블랭크' 무리가 갑자기 마을을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그런 그들 앞에 참백도 미륵환을 든 수수께끼의 소녀 센나가 나타난다.
스스로를 사신이라 주장하지만 소속부대를 비롯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도 하려하지 않는 센나!
베일에 가려진 수수께끼의 사신 센나와 동시에 등장한 블랭크 무리는 어떤 관련이 있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