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행복했어”
어떤 때는 공주님의 연문을 쓰고, 또 어떤 때는 가희의 의뢰로 신작 오페라의 가사를 썼다. 심지어 유명한 극작가의 무대 대본의 대필도 했다고 한다. 그 인형돌의 이름은...
"처음 뵙겠습니다.손님이 원하신다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자동 수기 인형 서비스, 바이올렛 에버가든입니다."
전쟁이 끝난지도 수년. 지키고 싶은 사람은 이제 없다. 여전히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자동수기 인형. 그녀 앞으로 유리스라는 소년에게서 한 의뢰가 온다. 그가 쓰고 싶다는 편지는...
한편 C.H. 우편사에서 수신 불명의 편지를 보게 된다. 익숙한 필체. 하진스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