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백커스 -탈환대-

신주쿠의 밤거리에서 여고생 나츠미는 아버지에 혼날까 염려하며 귀가를 서두르고 있었다.
지름길로 가기 위해 조금은 무섭지만 인적이 드문 좁은 길로 들어선 그녀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한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던 나츠미는 휴대용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그 장소에는 고양이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카메라 플래쉬에 움찔하는 남자 몇명의 모습이 시선에 들어온 나츠미는 깜짝 놀란다.
남자들은 모종의 뒷거래를 하고 있었던지 자신들의 모습을 본 나츠미를 뒤쫒기 시작한다.
게다가 그 남자들의 무리중에는 경찰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자신의 부정적 금전 거래 현장이 발각되어 찍혔다고 착각한 경찰관은 필사적으로 나츠미를 잡으려고 한다.
그 와중에 나츠미의 가방에 달려있던 고양이 마스코트가 뜯겨져 나가는 일이 발생한다.
그녀에게 있어 이 고양이 마스코트는 단순한 장식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재였다.
이 일 때문에 고민하던 나츠미는 우연히 친구들이 무엇이든지 되찾아준다는 겟 백커즈(탈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나츠미는 의뢰를 위해 겟 백커즈를 찾아나서는데.